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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위험 낮추려면…여성건강유산균 고르는 팁

김강섭 기자

기사입력 2021-03-18 16:42





여성의 질에 유익균이 부족하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의과대학교 마르틴 비드슈벤터 교수팀은 질 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부족하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성 580명을 대상으로 질 내 세균 분포를 분석한 결과, 난소암 환자의 60%는 질 내 락토바실러스균의 비율이 전체 세균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난소암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BRCA1 변이 유전자를 지닌 여성들의 경우 일반 여성보다 락토바실러스균이 3배나 부족했다고 전했다.

난소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암이 퍼지는 속도가 빨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난소암 예방을 위해 평소 여성 질 유산균을 섭취하는 등 질 내 유익균 증식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추천할 만한 여성질유산균으로는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가 꼽힌다. 리스펙타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루스 GLA-14, 락토바실러스 람노누스 HN001 등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2종에 초유 단백질 락토페린을 배합한 것으로 질 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 여성 특허 유산균이다.

이러한 리스펙타 유산균은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뛰어나 소화 과정에서 사멸되지 않고 살아서 질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젖산을 분비해 질 내 정상적인 pH를 유지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 여성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러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

한편 안전한 여성질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인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유산균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조 첨가물로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있다.

구입하려는 여성질유산균에 화학부형제가 사용됐는지 여부는 제품 겉면에 부착된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보면 된다. 여기에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 명칭이 기재돼 있는지 확인하고 화학부형제가 일절 사용되지 않은 여성유산균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재 시판 여성 질건강 프로바이오틱스 가운데 화학부형제가 없는 리스펙타 유산균 제품은 '뉴트리코어', '프로스랩', '닥터린', '더작' 등 일부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여성의 질에 유익균이 부족하면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여성들은 질 내 유익균을 늘릴 수 있는 질건강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는데, 락토바실러스균 2종이 배합된 리스펙타 유산균을 섭취하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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