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5일 연 0.5%의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8월, 10월, 11월과 올해 1월, 2월에 이어 일곱 번째 '동결'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4일 서면 기자 간담회에서 "아직 실물경제 활동이 잠재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재로서 정책기조(완화적 통화정책)를 서둘러 조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p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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