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계란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생필품을 놓고 초저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밥상 필수품중 하나인 계란을 할인 경쟁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계란이 장을 볼 때 많이 사는 품목 중 하나인 만큼 할인 시 고객 유입 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대형마트들이 계란 할인 행사에 나선 것은 소비자들이 계란 가격 급등 이후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계란 가격 상승세가 연초부터 계속되다 보니 할인 행사 시 소비자 유입 효과가 좋다"면서 "계란을 사러 와서 다른 상품도 사지 않겠느냐는 기대로 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고 이런 할인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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