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3일 '패밀리허브'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추천 레시피에서 제공하는 조리 모드나 시간, 온도는 삼성 직화오븐이나 전자레인지로 곧바로 전송할 수 있고, 필요한 식재료는 이마트 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어 하나로 연결되는 주방 경험을 가능케 해 준다.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를 모바일 스마트싱스 앱의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서비스와 연동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패밀리허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원하는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UX(사용경험)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제품 외부에 있는 스크린에 쿠킹·패밀리·엔터테인먼트·스마트홈 등 4개의 서비스 보드를 구성하고 주요 앱들을 연관 카테고리에 통합 배치했으며,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 가능한 대형 위젯을 추가했다.
각 서비스 보드는 사진이나 메모, 동영상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사용자가 개인 취향을 반영해 보드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기능도 개선됐다. 가전 제품 진단 및 관리하는 '홈케어 매니저', 공기 질을 통합 관리하고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에어',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보안 관리를 위한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등을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17년 이후 패밀리허브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신제품에 적용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5월 중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는 AI 기반 다양한 기능에 비스포크 디자인까지 적용해 진정한 소비자 맞춤형 냉장고로 진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