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에 특별한 원인 없이 허리가 휘는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에서 최소 절개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이 입증됐다.
연구 결과, 척추측만증 만곡의 교정은 수술 전 평균 59.8도에서 수술 후 18.6도로 약 68.9%의 우수한 교정률을 보였으며 출혈량은 평균 846㎖, 입원 기간은 평균 8.5일로 줄어들어 변형 교정의 우수성과 함께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양재혁 교수는 "성장이 급격이 이루어지는 사춘기 무렵에 척추 변형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치우쳐져 있는 경우, 견갑골이나 어깨 높이의 비대칭이 있는 경우,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 골반의 비대칭이 있는 경우, 상체를 90도로 구부렸을 때 한쪽 등이나 어깨가 올라와 있는 경우에는 측만증을 의심하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척추 전문 학술지인 유로피안 스파인 저널(European Spine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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