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특수화물 수송을 통해 화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체리는 항공화물 시장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아시아나항공의 2~3분기 화물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체리 특송 기간동안 본사와 지점간 핫라인 구축, 현지 마케팅 강화 및 신선 식품 운송 체계를 점검하는 등 운송에 만전을 기했다"며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국내 최초로 운송했으며, 올해 7월에는 국내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 약 26만4000명분을 운송하는 등 안전한 백신수송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미국산 계란 총 7000톤을 운송하는 등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전용 완충재 사용과 같이 운송 노하우가 필요한 신선 식품 운송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2분기 미주노선 화물 수송량은 7만186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이상 증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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