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명절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각종 영양제다. 특히 연세 드신 부모님을 위해서 눈에 좋다는 영양제를 준비하는 자녀분들도 많다.
눈에 좋다는 영양제로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성분이 루테인과 오메가3다. 루테인은 항산화작용, 광보호 작용을 하며, 빛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황반과 수정체에 많이 존재하는 성분이다.
루테인이 부족하면 황반변성, 백내장내 취약해 질 수 있는 반면,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복용이 필요한 성분이다.
영양제가 아닌 식품으로 눈에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안토시아닌이다. 흔히 보라색 물질에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 성분은 잘 알려진 대로 블루베리에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망막세포에 이롭게 작용해 눈의 피로감을 줄이고 깨끗한 시야를 제공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 중에 특히 빌베리(Bilberry)는 눈의 피로를 느끼는 VDT 증후군에도 유익하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면 눈의 이물감, 충혈, 눈부심, 안구건조증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4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모든 약이 그렇듯 눈 영양제를 복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간과 신장에서 대사가 되는 만큼 관련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는 영양제라고 하더라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어린이도 가급적 약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따라서 간과 신장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면 눈에 좋은 영양제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양을 줄여 복용하거나 때에 따라 복용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 하기를 권고한다.
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박경숙 원장
|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