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의 온라인 해외직구 및 유통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한편 최근 3년 반(2018년 2월~2021년 6월)동안 의약품 온라인 적발은 총 1만6809건이었다. 이중 스테로이드가 6581건(39.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임신중절유도제 5833건(34.7%), 탈모치료제 3827건(22.8%), 체중조절 관련 의약품 568건(3.4%) 순이었다.
의약품은 '품목허가 또는 품목신고 유효기한' 등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그런데 해외직구를 통해 온라인에 유통되는 의약품 및 유사의약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처는 '약사관계 법령에서는 해외직구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 '해외 직구 의약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내역은 없다'며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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