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가운데 접종완료 시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고, 국내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를 앞둔 만큼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출발 시기로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 항공권 매출이 160% 증가해 인기였다. G마켓과 옥션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해외여행 상시 기획전을 마련하고, 나라별로 백신 접종과 자가 격리 면제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11월부터 괌, 사이판을 비롯해 12월 하와이 등 운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복 소비 확대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로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작은 내년 하반기부터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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