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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경마 과몰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활과 치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 과몰입으로 인한 법률적 문제에 대한 전문상담과 '말과 함께 힐링하기', 문화강좌 등 고객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단순 방문 상담을 넘어 과몰입 고객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체계적 치유를 통해 치유 성과를 높이고 조기에 정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말과의 교감을 통하여 사회관계 회복을 꾀하는 '말과 함께 힐링하기'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한국마사회는 기존부터 힐링승마 강습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을 비롯한 사회공익 직군 등 재활과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승마를 전파하는데 힘써왔다. 올해는 유캔센터에 내방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4주간의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강습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말을 타는 승마가 아닌, 그루밍(말손질), 리딩(말과 함께 걷기) 등의 그라운드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말과의 친밀도, 유대관계 형성 등 감정적인 교류를 통해 자연스레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문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경험, 수용할 수 있도록 돕고 과몰입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한 대안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명상힐링요가와 댄스, 노래교실 등으로 이번 강좌는 온라인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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