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국내 사업 대표이사로 김창훈 마크로젠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이수강 대표이사는 해외 사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창훈 대표는 경북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미국립암연구소(NCI)에서 6년동안 바이오인포매틱스 알고리즘을 연구했으며 분자설계연구소에서는 기계학습 연구를 진행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생물정보학) 전문가이다. 2012년 마크로젠에 합류해 2016년 '한국인 표준유전체 완성' 논문을 공동교신저자로 네이처 지에 게재했고, 이후 2021년까지 마크로젠의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신임 국내 사업 대표는 "마크로젠은 생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바이오 업계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뿌리 깊은 기업이다"며 "2022년 새로운 경영 체제와 중장기 비전 '마크로젠 2.0'으로의 기업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내 사업 기동성을 높이고, 유전체 기술 기반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