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AI·UAM 등 핵심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MWC 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열리며 5G를 기반으로 도래한 AI, 메타버스, IoT 등 기술이 전 산업영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ICT 지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T가 만들어 갈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SKT는 이번 전시의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단순히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 MWC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T는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를 MWC22에 별도 전시한다.
이 기업들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MWC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유 사장은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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