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봄 기운 전한다…미디어 아트·대형 꽃 조형물 설치

신세계백화점이 고객들에게 봄기운을 전하기 위한 테마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Spring Vibes'이라는 테마 행사를 열고 봄의 설렘과 긍정 에너지가 피어나는 봄 꽃 영상과 언택트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 본점과 센텀시티점 등에서는 화려한 대형 꽃 조형물을 1층 중앙에 설치, 고객을 맞이한다. 봄을 상징하는 꽃을 디지털화 해 점포 곳곳에 설치, 마치 미디어 아트 갤러리를 방문한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점포 곳곳에 설치된 화면에서는 미국 3D 아티스트인 베레니스 골먼(Berenice Golmann)과 신세계가 협업해 만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여러 장의 거울로 무한대의 깊이를 표현하는 기법인 '인피니트 미러'를 봄 꽃에 접목, 마치 무한한 봄 꽃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선사하며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3D 영상은 신세계가 직접NFT(Non-Fungible Token)로 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오는 6일까지 백화점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하루에 한번씩 응모 가능하며, 9일 당첨자 선정 뒤 17일 NFT 지갑으로 발송한다. 최초 응모 시에는 신세계백화점 식음시설 할인권도 제공한다.

신세계는 지니뮤직과 손잡고 3일 오후 8시 언택트로 진행하는 'Spring Vibes Live Concert'도 개최한다.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콘서트는 장기화 된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다.

신세계는 라이브 공연에 참가하는 고객 전원에게 F＆B 5000원 할인 쿠폰, 멤버스바 무료 음료 쿠폰 2매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 모바일 앱을 통해 방송 시청을 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 지친 고객들에게 봄의 활기찬 기운을 선물해드리고자 특별한 테마를 준비했다"며 "차별화 된 콘텐츠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