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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승 앞에 아홉수는 없었다. 지난 26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김용근 기수가 개인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20일 799승을 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8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1000승'을 꼽았다. "다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우승을 많이 하고 싶다. 1000승 이상을 기록해 '김용근'이라는 이름 석 자를 팬 분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용근 기수는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 2016년까지 454승을 올린 후 이듬해 서울로 활동지를 변경하며 프리 기수로 활약 중이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다승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줬고, '대상경주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경주에 강하다. 지난해 최고의 경주라고 불리는 연말 '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서 우승, 유종의 미를 거두며 올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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