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경기회복과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4%로 집계됐다. 다만 4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1.1%에서 1.2%로 높아졌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석탄·석유 제품 중심으로 5%, 수입은 원유·화학제품 등 위주로 4.8%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1.6% 늘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가 줄었지만, 숙박음식·오락문화 등 서비스와 의류 등 준내구재가 성장을 이끌었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1.1%, 건설업 2.4%, 서비스업 1.4%, 농림어업 1.5% 등으로 집계됐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GDP디플레이터는 2020년보다 2.3% 상승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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