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창업도우미로 나선다. 쇼핑몰에 1~2인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해 '쇼핑몰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특화 인큐베이팅을 위해 운영하는 비즈니스센터 '카페24 창업센터'는 독립형 사무공간과 함께 온·오프라인 교육, 일대일 컨설팅, 스튜디오, 택배서비스 등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운영에 필요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전국 주요 상권에 80여 지점을 운영 중이며, 누적 입주 창업자는 2만명 이상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에 입점되는 공유오피스 '카페24 창업센터' 계산점은 홈플러스 계산점 4층에 약 400㎡(120평) 규모로, 1~2인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독립형 개인 사무실 58실과 라운지(로비), 회의실, 스튜디오, 택배서비스 등 공용공간으로 구성됐다.
카페24는 대형마트의 주차장, 푸드코트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창업센터 입주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창업센터 입주사 역시 대형마트 내 입점된 식당, 약국 등 다른 주요 테넌트를 함께 이용하고, 매장에서 각종 사무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조건을 갖췄다.
홈플러스는 기존 운영 중인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 '더 스토리지'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샘플 등의 보관 등 물류 공간이 필요한 '카페24 창업센터' 입주사를 지원한다.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와 연계한 창업교육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계획 중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카페24 창업센터'가 입점된 홈플러스의 점포들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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