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봉사단장을 맡은 조원민 교수는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최대한의 도움을 드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의 시초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여사 역시 변변한 의료혜택 없이 고통받는 조선 민중들을 위해 20대 젊은 나이에 홀로 이 땅에 찾아왔다. 고려대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이런 역사와 '박애'라는 철학을 품고 있기에 이번 의료지원단 현지 파견도 주저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단원들이 현지에서 안전하면서 파급력 있는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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