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의정부을지대병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족 '루 산우회'와 협약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3-17 16:52 | 최종수정 2022-03-17 16:52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김병식)은 17일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가족 산악동호회인 '루 산우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어려운 환자를 위해 기부금 전달을 진행한다.

기부금은 백혈병 치료를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루 산우회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매년 500만원의 정기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식 원장은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환자와 가족분들의 뜻 깊은 선행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백혈병 환우들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 산우회(山友會)는 2005년 5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환우들과 그 가족들로 결성된 모임으로, 현재 약 2000여 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이 활동중에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