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국내 주요 대기업의 남녀 임직원 임금 격차가 약 1.43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대기업의 남녀 임금 격차는 임원·간부급 여성 인력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9년 1.5배에서 2020년 1.47배, 지난해 1.43배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 남녀 임금 격차가 전년보다 줄어든 기업은 173곳(60.9%)이었다. 임금 격차가 확대된 기업은 93곳(33.8%)이었다. 나머지 15곳은 전년과 동일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2.03배)의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컸다. 이어 유통업·보험업(각 1.67배), 식음료·상사(각 1.63배), 증권(1.62배) 등의 순이었다.
제약·통신(각 1.21배), IT 전기·전자(1.25배), 생활용품(1.28배) 업종은 조사 대상 평균(1.43배)보다 적은 편이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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