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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 초반) 직원이 주도하는 '신선한 문화' 혁신에 나선다. 창립 25주년을 맞아 '신선한 문화'를 강화해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신선한 문화 혁신은 홈플러스 직원들이 기획부터 실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 주도형 모델'로 '홈플러스의 신선한 문화' 핵심 가치에 대한 실천 행동을 직원 스스로 정하고 따르는 방식을 택했다.
'변화가 모였을 때 시너지가 더해진다'라는 의미를 갖는 플러스 체인저는 재직기간 3년 이하, 평균 나이 27세 직원 13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월 1회 정례 회의를 통해 전사 문화 활성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활동 방향과 운영 원칙을 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며, 플러스 체인저가 임원 보고를 통해 결정한 실천 행동은 전 조직이 실천한다.
전사 실천 사항을 독려하고 각 부문의 문화 활성화 계획을 운영하는 역할은 컬처 앰배서더가 담당한다. 각 부문 대표인 컬처 앰배서더는 조직 이해도가 높은 직원들로 선발했다.
월 1회 진행되는 밸류 데이를 통해서는 문화와 가치를 실천한 우수 직원에게 '밸류 카드(Value Card)'를 수여함으로써 작은 성공도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만든다. 칭찬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인트라넷에 '클릭! 칭찬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환경에서 간편하게 상호 칭찬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했다.
이밖에 점포·본사 간 소통과 고객 경험을 제고하기 위한 유통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긍정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홈플러스의 CSR 활동을 확대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실천 사례는 웹진 채널을 통해 상시 공유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업 계획의 성공적 이행과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긍정·존중·소통을 근간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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