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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기업 문화 정착에 나선다.
올해는 도전 자체로 귀감이 되는 활동에 상을 수여하는 챌린지 부문을 신설했다.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더라도 창의적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경험을 자산으로 축적하고자 만든 것이다. 신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도전 정신을 주문한 바 있다.
챌린지 부문 초대 수상자는 모바일 디지털 여권 도입을 시도한 롯데면세점 디지털전략팀이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실물 여권이 오프라인 면세점 쇼핑의 불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모바일 여권 도입을 추진했다. 여권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디지털 변화 가능성을 발견해 보완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신동빈 회장은 "끊임없는 시도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낸 여러분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롯데 가치를 드높인 임직원 모두가 롯데어워즈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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