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유준환 교수가 최근 열린 '2022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Intestinal Research 저널 최다 피인용상을 수상했다.
크론병은 식도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중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유전적 요인, 면역 요인, 환경 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작년 한해 2만 9천 여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으며 20-30대 젊은 남성 층의 발병률이 높다.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 처음 발병 후 진단까지 수년이 걸리기도 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유준환 교수는 "크론병 장협착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라며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에서 발생하는 난치성 장 섬유화 및 장협착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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