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가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강 교수는 2025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코로나19 감염 후 치매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인지 저하 위험성이 증가하는 주요 기전으로는 뇌의 허혈성 손상 기전, 뇌내 독성물질 유입 증가 기전, 뇌 내 염증반응 조절 이상 기전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사후 부검 상 알츠하이머병 관련 원인 병리 유발 유전체가 증가됨이 확인 됐다.
강동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설 중 염증 가설을 중심으로, 원인 병리, 고위험 유전자, 뇌구조 및 기능적 변화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코로나19 감염 뒤 인지 저하와 치매 발병의 주요 경로 규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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