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져서 돌아왔다…지프, SUV '뉴 컴패스'로 MZ세대 공략

"다재다능한 '뉴 컴패스'가 새로운 세상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카페 센느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지프는 프리미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컴패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M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컴패스는 지난 2018년 2세대 컴패스의 부분 변경 차종이다. 실내 디자인과 마감 품질,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하고 안정성과 또한 정교해져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전면은 새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기능성과 공간 활용성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프는 소재 및 질감의 조화, 마감 품질까지 세세하게 고려했다.

◇뉴 컴패스 실내. 사진제공=지프

또 10.25인치(S트림)의 계기판(TFT 컬러 EVIC 디스플레이)과 중앙에 위치한 10.1인치 터치 스크린은 서로 호환되며,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표시한다.

앞 좌석은 열선과 통풍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컴패스 모델 최초로 뒷좌석 열선 시트도 마련했다. 뒷좌석은 60 대 40으로 활용 가능하며, 적재 용량은 770~1693ℓ에 달한다.

뉴 컴패스는 2.4ℓ 멀티에어 엔진과 6단 및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75마력, 최대 23.4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에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활동을 제공하는 유커넥트 10.1인치 터치 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유커넥트 티맵 내비게이션을 활성화한다.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1,2열 USB 포트도 기본이다.

또 도심에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기본화했다.

운전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마련했다.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 카메라, 언덕 밀림 방지, 스톱&스타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 지대 /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등을 전면 적용했다.

가장 상위 트림인 S 2.4 AWD의 경우 추가적으로 무선 충전 패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를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 안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ACC),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등 상위 차원의 첨단 보조 시스템도 들어갔다.

뉴 컴패스는 국내에는 사양에 따라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가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가 5440만원, S 2.4 AWD가 5640만원이다.

한편 스텔란티스 코리아 관계자는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즉시 출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