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본사 대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본사 이전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등 이전 계획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정비, MRO, 운송, 화물, 물류 등 일부 본부의 이전 및 신규 사무실 개설을 대구광역시 및 신공항추진단과 논의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제선 정상화 시점에 맞춰 지난 5월 대구-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대구-방콕 노선도 추가로 재운항에 나섰다. 대구경북 시민들의 여행 편의 확대를 위해 동남아, 일본 등 재운항 노선도 넓혀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말부터 대구공항에서 일시 중단되었던 국내 화물 수송사업을 적자를 감수하고 맡아 운영해오며 대구 경북 물류 수송 차질과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 왔다. 노인복지관 방문 승무원 재능 나눔 행사,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을 통한 대구 지역 초등학교 놀이터 제작 지원, 대구 지역 위탁 가정을 위한 교육비 및 가족여행 지원 등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 오는 등의 노력도 이어온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