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 ㈜아리바이오(이학박사 정재준 대표이사)가 정부의 '2022년 바이오 의료분야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아리바이오는 인공지능결합 통합 신약개발 플랫폼 'ARIDD(AI-powered, Reverse engineered and Integrate Drug Development)를 자체 개발해 치매치료제 등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아리바이오가 미국 FDA와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3상에 착수한 최초의 다중기전 치매치료제(AR1001)도 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이학박사)는 "코로나19 이후 더 빠르고 안전한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여전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약물과 단백질, 질병 등 상호 작용들을 빠르게 분석하고 예측하려면 수많은 논문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필수"라며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노하우와인공지능 개발 학습용 데이터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신약개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미국 진출 제약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는 K-블록버스터 10개 기업에 선정돼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에 입주해 글로벌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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