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를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다세대주택 세입자의 피해가 1961억원(924건)으로 가장 컸다. 아파트 세입자는 909억원(389건), 오피스텔(413억원·211건), 연립주택(93억원·47건)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경기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서울의 피해액은 1465억원(62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지역은 137억원(420건)으로 조사됐다. 서울·경기 지역 피해액(2502억원)은 전체 피해액의 73.4%를 차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