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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창립 125주년을 맞아 '스탠리'와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선보였다.
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 활명수 (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은 450ml의 대용량 제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부채표와 활명수 로고가 담긴 스탠리의 진공 파인트 컵(473ml)도 출시된다.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 발매된 124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다일렉 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며 100여 년 동안 견고한 가치를 이어온 두 브랜드의 뜻깊은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두 대표 브랜드의 협업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다양한 분야와의 신선한 접목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며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