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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이 알뜰폰 사업에 눈독을 들이며 관련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토스는 토스 앱을 통해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서비스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 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토스는 본인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지위를 모두 보유한 사업자로서,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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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중에선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인 Liiv M(이하 리브모바일)을 전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리브모바일의 제휴 통신망을 LG U+에 이어 KT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 통신망 확대로 리브모바일은 KT 통신망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다. OTT(왓챠, 시즌), 게임(게임박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 쓰기·셰어링을 선보이며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LTE 무제한 11GB+, 100GB+ 등 6종, 가족·지인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 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SKT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통신 생활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