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입학식은 이수민 두나무 가치혁신팀 팀장, 최기록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회장, 김지철 충남 교육감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후 이나래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장의 이론 강의가 이어지면서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주체로서 청소년의 역할과 해외 지속 가능 도시 우수 사례에 대해 살펴봤다.
제1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총 6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시 내 불편 요소를 찾아내 개선 방향을 메타버스에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두나무는 기대하고 있다.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지원자 모집은 올해 8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나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두나무의 기술력으로 구현된 세컨블록, 업비트 NFT가 청소년들의 도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