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2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외국인 환자들이 참석해 인천성모병원에서의 치료 경험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인천성모병원에서 항암치료 받고 귀국한 환자 이세노브(ISSENOV) 씨가 누르술탄 글로벌헬스케어센터 2호 오픈 소식을 듣고 600여 ㎞를 차로 달려와 개소식 첫 방문 손님으로 참석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와우보스 공동으로 이날 개소식 외에 카자흐스탄 검진센터 '선 라이프'와 키르기스스탄의 푸치크 병원, 닥터 디가이 클리닉과 함께 의사 연수, 학술 교류 등에 대한 다자간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했다.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와우보스 등 민관 상호 협력의 결과물로, 코로나 장기화에 대응하는 인천 의료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 대표 사업인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성모병원과 와우보스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2022년 사전사후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비대면 상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사전관리 상담 후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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