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진단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은 지난달 24~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화학학회(Annual Meeting & Clinical Lab Expo of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AACC) 연례학술회의(AACC 2022) 및 임상실험실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미국 시장을 겨냥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 테모졸로미드를 투여하면 적합한 환자를 예측해내는 MGMT 메틸화 진단제품 'Epi-TOP mMGMT Detection Kit'와 대장암·위암·자궁내막암·난소암에 PD-1 면역관문억제제(펨브롤리주맙)가 효과적인지 현미부수체불안정성( microsatellite instability, MSI)을 평가하는 'U-TOP MSI Detection Kit' 등 첨단 암 예후예측 진단키트를 집중 선보였다.
시선바이오는 "전시회 기간 회사의 특장점을 참가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미국 판매망을 확장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경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DNA 메틸레이션 등 후성유전체와 린치증후군 등 신규 암 표적을 목표로 해 진단 및 항암제 감수성을 판단해주는 암치료 정밀의학 지향 제품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현재 췌장암, 폐암 등 난치성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 기반의 진단 패널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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