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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시 주행거리는 고민거리 중 하나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기존과 동일한 120Ah 용량의 배터리는 유지했다. 이와 함께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심 및 고속도로 주행에 최적화된 기어비를 채택해 에너지를 최소화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추가적인 기술은 외부 기온이 낮은 겨울철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해, 0도에 가까운 도심에서 주행거리를 약 40㎞가량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트레인은 100㎾ 전기모터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e-208은 8.1초, e-2008 SUV는 9.0초, DS 3 크로스백 E-텐스 8.7초만에 도달한다.
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차세대 소형차용 플랫폼 CMP(Common Modular Platform)의 전동화 버전인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CMP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사용 가능한 멀티에너지 플랫폼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푸조와 DS의 순수 전기차가 연식변경을 통해 주행거리를 확장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심형 전기차로 거듭나게 됐다"며 "지체없는 9월 말 출고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 라이프를 즉각적으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