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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야간경마기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조교사 최초로 1500승 금자탑을 쌓은 조교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96년 5월에 데뷔한 제주경마공원 16조 김영래 조교사다. 지난 12일 제주경마 7경주에 박성광 기수와 함께한 광해왕자(거·5세)로 전인미답의 1500승 고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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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역사 이래 1500승이라는 위업은 조교사로서는 최초이며, 기수 중에는 서울경마공원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 기수(2181승)와 황금기를 맞이한 문세영 기수(1777승)가 각각 2009년과 2019년에 달성 바 있다. 기수의 경우에도 무려 10년 만에 두 번째 1500승이 나올 정도로 결코 쉽지 않은 기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