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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에서 진행하는 '상냉장ㆍ하냉동(BMF, Bottom Mounted Freezer) 냉장고' 평가에서 1~2위를 석권했다.
스티바는 9월에 독일에서 판매되는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 총 10개 모델을 평가했고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RL38A776ASR, RB38A7B6AS9)이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들은 평가 모델 중 유일하게 종합 평가 결과에서 '매우 우수(Sehr gut)' 등급을 받았다.
상냉장ㆍ하냉동 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삼성 냉장고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 스티바 평가에서 1ㆍ2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총 7개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ㆍ냉동 성능ㆍ에너지 효율ㆍ온도 안정성ㆍ소음ㆍ고장 대응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Sehr gut)'를 획득했다. 사용성 항목에서도 '우수(Gut)'를 부여 받아 2018년 이후 삼성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이번 스티바 평가를 포함해 유럽의 다양한 소비자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이 곧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