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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지난달 선보인 도구리 콜라보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이달(1~16일) CU의 유부초밥과 샌드위치, 핫도그, 밥바 카테고리에서 도구리 콜라보 상품들은 모두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편식사류 전체 매출도 콜라보 상품 출시 직전인 전월 동기 대비 11.3% 올랐다.
이렇듯 도구리 콜라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더불어 사회초년생 콘셉트의 도구리의 유행어를 활용해 만든 '넵! 고로케 하겠습니다!', '달달구리한 월급빵' 등 귀여운 속마음 메시지가 공감을 얻으며 관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구리 콜라보 시리즈가 대거 출시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구리 티셔츠, 슬리퍼, 키링 등 도구리 굿즈를 총 265명에게 증정하는 포켓CU 이벤트에도 신청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120대 1을 기록했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MZ세대 문화 코드에 맞는 재미있는 상품명이 이목을 끌면서 도구리 캐릭터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최신 유행의 트렌디한 콘텐츠와 제휴를 이어가며 쇼핑 과정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