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콘텐츠와 구독자 수 증가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실적에 청신호를 밝혔다. 2021년 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61%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달성하면서 이익 성장을 본격화했다.
상장 후 밀리의 서재는 도서 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탄생한 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사례와 같이, 밀리의 서재 구독자들의 호응을 받은 도서 IP를 오디오북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산함과 동시에 KT미디어 계열사와도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기존의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도서 콘텐츠의 카테고리도 여러 장르 콘텐츠로 확대해 나가고, 아동 및 청소년용 콘텐츠 사업 등으로도 활동 반경을 적극 넓혀갈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