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 '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에서 류동완바둑도장이 우승했다.
13·14라운드에서 2승을 거둔 꿈의도시 의정부는 10승 4패로 1등 팀과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 승수 2승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한종진바둑도장이 3위, 미스테리 골프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진행한 시상식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과 준우승팀, 개인 수상자를 축하했다.
개인 시상에 이어 열린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류동완바둑도장에 장학금 2,000만 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팀 꿈의도시 의정부에 장학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후반기(5∼12라운드) MVP로 선정된 박지현 3단(류동완바둑도장)과 김승구 선수(한종진바둑도장)에게는 장학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는 "매 경기 뛰어난 집중력과 기억력으로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 주신 8개 팀 선수단과 지도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총 26명의 프로 입단자를 배출한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를 한국 바둑 유망주들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는 지난 6월 24일 개막해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 총 56경기, 168국의 정규리그로 진행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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