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 76건(2022년 9월 30일 기준)에는 암수술이 1895건, 장기이식 수술이 118건 포함됐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시스템 구축과 암환자 신속진료시스템(Fast-Track) 도입,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치료계획 수립을 통해 치료영역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암환자 신속진료시스템은 필요한 경우 진료 당일 검사 및 당일 입원까지 시행하며 높은 환자 만족도를 실현하는 중이다.
특히 장기이식분야의 경우 신췌장이식(68건), 간이식(48건) 외에도 대표적인 고난도 이식으로 꼽히는 소장이식(2건)에 성공하기도 했다.
은평성모병원 외과장 김형진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수술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술 전부터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수술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며 "은평성모병원 외과 의료진은 'Beyond the best, Toward the perfect'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들이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인 부담감 까지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외과 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11월 13일 오전 9시부터 병원 G층 대강당에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총 3개 세션, 11개 강연이 마련된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암과 장기이식, 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외과적 치료 분야의 최신지견과 은평성모병원의 치료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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