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DRDoS(반사공격)테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관련 서비스 업체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테러에 사용된 syn-ack DRDoS는 소량의 패킷으로도 장애를 일으킨다.
바로고는 배달이 가장 많은 점심과 저녁 시간 대 분당 3~8만여 개 시스템(IP)으로부터 DRDoS 공격을 받았다. 최초 DRDoS테러 당시 바로고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해외 유입 IP를 차단했다. 대응상황반을 가동, 해당 공격에 대응이 가능한 장비로 교체하고, 영향받은 시스템을 보완, 증설하는 등 공격에 대응했다.
바로고는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은 관계자를 위한 지원안 마련을 논의 중이며, 테러 주체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