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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세탁기+10kg 건조기 '99만원'…이마트, '일렉트로맨 세탁·건조기 패키지' 선보여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11-14 08:35 | 최종수정 2022-11-14 08:35



이마트가 위니아와 손잡고 가격을 대폭 내린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컴팩트 세탁·건조기 패키지'는 12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10kg 저온제습 건조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제품을 위 아래 직렬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태킹 키트'가 포함되어 있다. 공식 판매가는 세탁기와 건조기, 키트로 구성된 패키지를 109만원에 선보이며, 연말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10만원 할인된 99만원에 판매한다. 제조사인 위니아를 통한 3년 무상 AS도 가능하다.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시중 세탁기·건조기 가격이 전년 대비 10~15%가량 인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한 연간 1만대 이상의 대량 물량 개런티와 마케팅 비용 절감, 필수 기능에만 집중해 가격을 낮췄다. 인공지능 기능이나 모바일 앱 제어 등의 부가 기능들을 넣지 않고 판매가를 낮추는 대신, 세탁 가전 본연의 필수 기능에 집중했다. 옷감과 상황에 따라 16가지 맞춤 세탁이 가능하며, 소량 및 오염도가 적은 세탁물은 '스피드 업' 코스를 통해 15분만의 빠른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건조기 건조실 내부의 2중 먼지필터에 더해 열교환기 내 필터까지 3중 먼지필터로 옷감 속 숨어있는 먼지와 보풀까지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며, 저온 건조로 옷감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이마트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 및 4인 가족의 경우에도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선호하는 가구가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라 세탁 가전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일렉트로맨 세탁·건조기 패키지를 초특가에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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