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이하 DLA) 주관의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돼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를 미국 내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바이든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 1억개 구매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앞으로 바이든 정부는 본 계약에 의거하여 이번에 선정된 4개의 업체로부터 향후 1년 간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 키트를 구매할 예정이며, 당사는 DLA가 주관한 본 입찰에서 최대 수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을 기반으로 획득해 낸 성과이다. 입찰에서 주요 선정 조건 중에 하나는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재료의 65% 이상이 미국산이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당사는 미국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과 우수한 제품 성능을 기반으로 미 정부 조달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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