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성 담도암에서 세계 최초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치료 후 수술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외과 최성훈 교수는 "예후가 극히 불량한 진행성 담도암 환자에게 3개 약제 병합항암치료는 높은 치료 반응률을 통해 수술 기회뿐 아니라 장기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한 매우 의미있는 연구"라며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로 담도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책임자인 전홍재 교수는 "이번 결과는 담도암에서 새로운 치료전략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로 앞으로 담도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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