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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스파 전문 브랜드 '리트릿 시그니엘'을 신규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시그니엘의 이름을 따온 독자적인 스파 브랜드의 1호점은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내 시그니엘 서울 86층에서 1일부터 문을 연다.
자연 소재가 주는 묵직함과 여운이 담긴 리셉션 공간을 지나면, 오일 아틀리에서는 개인의 기분과 취향에 맞는 오일을 테스팅할 수 있다. 부속된 티 라운지에서는 정성스레 우려낸 차를 마시며 테라피를 준비하는 한국적인 접객 문화가 접목됐다.
트리트먼트룸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르노벨, 베르나르 카시에르, 샹테카이, 이스 라이브러리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제품군에서 80% 이상 고함량 천연 성분을 지닌 제품만을 선별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별도 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비된 총 7개의 트리트먼트룸을 갖췄으며, 그중 커플룸의 경우 개별 욕조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리트릿 시그니엘 관계자는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 스파들이 주를 이루는 시장에서 보기 드문 호텔 기업의 독자적인 브랜드 론칭은 웰니스 산업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상반기 선보인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브이엘)'처럼 호텔업을 넘어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경계를 확장 중인 롯데호텔의 새로운 시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