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암 병동에
길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웨어러블 방식의 심전도 측정기와 검사 기록을 송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나뉜다.
심전도패치, 체온패치 등으로 구성된 심전도 측정기는 환자들의 가슴에 무선의 웨어러블 패치를 부착해 심박동, 체온 등의 각종 생체정보를 측정한다. 이어 병동 천장에 설치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간호스테이션 바로 앞 모니터에 결과가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박상흠 병원장은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안전과 편의,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5월부터 새병원 개원(2024년 상반기)에 맞춰 스마트병원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스마트병원은 ▲빌딩자동화시스템 ▲컨베이어시스템 및 고속기송관 ▲병실환자정보 전자태그 ▲언택트 출입통제시스템 ▲라이브 서저리 시스템 ▲비콘 호환 무선접속장치 및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등 네트워크 인프라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클리니컬 커맨드센터 ▲스마트수술실 ▲클리니컬 데이터 웨어하우스 ▲AI로봇 ▲보이스 EMR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접목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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