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의 행동 교정(운동·금연·금주)이 당뇨발 절단 위험률을 최대 2.45배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 절단 위험도는 흡연을 하는 경우 약 1.44배, 음주를 하는 경우 1.37배 가량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경우 그 위험도가 약 0.76배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와 금연, 금주 등 세가지 행동 교정을 실시했을때의 하지 절단 위험도는 최대 2.45배까지 낮아졌다. 특히, 당뇨 진단 5년 이내 환자들에서 금연과 금주의 효과가 두드러졌다.
김준혁 교수(교신저자)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금주 등 세 가지 행동 교정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하지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기에 당뇨병 환자는 생활 습관 교정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내분비 및 대사(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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