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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방산용 엔진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탑재되는 엔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27리터 배기량의 V형 12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이다. 엔진은 56톤 전차를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속, 고출력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연비와 해외 경쟁사 대비 저온시동성이 탁월한 게 장점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유럽 및 중동 등에서 방산용 엔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군비청과 현대로템간 2차 K2전차 공급 계약이 이뤄질 시, 전차엔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