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2년 연말을 맞아 최근 1년 간 지니 TV 이용자 900만 가구 이상의 장르별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지니 TV 2022 콘텐츠 연말 결산'을 27일 공개했다.
영화분야에서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한 영화는 <범죄도시2>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첫 영화로, 지니 TV에서도 누적 매출 약 50억원을 기록하며 극장가 인기를 IPTV에서도 이어갔다. 매출 2, 3위 작품은 각각 <공조2: 인터내셔날>, <마녀Part.2.. The Other One>으로 한국영화가 안방극장을 주로 차지했다.
또한 지니TV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50편 중 극장 박스오피스에 없는 17편이 포함된 점이 눈에 띄었다. 해당 영화 콘텐츠에는 <강릉>,<유체이탈자>,<공기살인>,<대무가>,<보이스>등 한국영화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키즈 분야에서는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영어 동요 콘텐츠인 <코코멜론>,<베베핀>,<리틀엔젤>이 이용횟수 기준으로 TOP3를 차지했다. 영어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결과에 반영됐다. <베베핀>, <리틀엔젤>은 IPTV 중 KT가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니 TV는 오는 12월 29일까지 VOD 메뉴 최상단에 '2022 연말 특집관'을 편성하고, 한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영화, 드라마, 예능, 키즈 외에도 애니, 시리즈, 음악, 다큐 등 장르별 TOP 30 콘텐츠들을 추천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최근 실시간 채널부터 영화, 오리지널, 키즈, OTT까지 모든 콘텐츠를 AI로 이용자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하는 '미디어포털'로 진화한 만큼 앞으로도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딱'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플랫폼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