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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첫날 태어난 아기들 '우렁찬 울음'…"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01-01 08:59 | 최종수정 2023-01-01 08:59


2023년 계묘년 1월 1일 0시 정각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엄마 김현정씨(40세) 아빠 장동규씨(42)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여아 짱순이(태명), 남아 짱짱이(태명) ▲엄마 손은서씨(30세)와 아빠 김정섭씨(39세)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복동이(태명)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아기의 대면 만남이 이뤄졌다.

짱짱이·짱순이 엄마 김현정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아이 아빠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오지 못했지만, 새해 첫 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태어난 우리 쌍둥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쌍둥이의 탄생을 지켜본 할머니 정윤자씨는 "우리 며느리 현정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동이 아빠 김정섭씨는 "아이가 태어나서 너무 감격스럽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을 바란다"고 전했다.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주치의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저출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대면으로 소중하고 귀한 아기 탄생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첫 아기의 탄생과 함께 출산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새해 첫 날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2023년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난 새해 첫 아기(엄마 손은서씨와 아빠 김정섭씨사이에 태어난여아 복동이를 아빠(왼쪽)가, 엄마 김현정씨와 아빠 장동규씨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를 친할머니 정윤자씨가 남아 짱짱이를, 외할머니 문상순씨가 여아 짱순이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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