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이던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최근 30위권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국가를 제외한 10위권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276.10Mbps로 6위, 프랑스가 272.94Mbps로 7위에 올랐다.
관련 업계는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 순위가 크게 하락한 이유로 상대적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이 앞서 구축되면서 품질이 좋지 못한 광동축혼합망 등을 사용했는데, 후발국들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광케이블을 구축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모바일인터넷 평균속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